안녕하세요 여러분, 피피팀 시원
입니다.
오늘은 택시 앱이 어떻게 은행이 되고, 채팅 앱이 어떻게 국가 인프라가 되는지 전 세계 슈퍼앱이 만들어진 흐름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릴게요.
겉으로 보면 기능이 많아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단순한 시작에서 출발했습니다.
① 아주 작고 명확한 문제에서 시작
✓ Grab → 택시 잡기 어려운 동남아 이동 문제
✓ Rappi → ‘지금 당장 누군가 대신 해줬으면’ 하는 심부름 니즈
✓ WeChat → 사람들끼리 빠르게 대화하고 싶다
✓ Kaspi → 은행 업무가 너무 번거롭다
모두 하나의 핵심 문제만 해결하려는 앱이었습니다.
② ‘이김에 이것도’ 기능이 붙기 시작
✓ 택시 탔으니 → 음식도 배달해볼까? (GrabFood)
✓ 배달 자주 쓰니 → 현금·결제도 앱에서? (GrabPay, RappiPay)
✓ 채팅하다 보니 → 쇼핑·예약도 여기서? (WeChat Mini Programs)
사용자 행동 바로 옆에 기능을 붙인 것이 포인트입니다.
③ 결제가 붙는 순간, 앱의 무게가 달라짐
✓ 현금 대신 앱 결제
✓ QR 하나로 송금·결제
✓ BNPL, 대출, 보험까지 확장
결제가 들어오는 순간 앱은 서비스가 아니라 생활 인프라가 됩니다.
④ 사용 빈도가 ‘하루 1번’에서 ‘하루 종일’로
✓ 아침 출근 → 이동
✓ 점심 → 배달
✓ 저녁 → 쇼핑·결제
✓ 월말 → 공과금·세금
하루의 흐름을 통째로 점유하기 시작합니다.
⑤ 앱이 아니라 ‘플랫폼 위의 플랫폼’으로 진화
✓ WeChat → 앱 안에 앱(미니프로그램)
✓ Kaspi → 금융 + 커머스 + 정부 행정
✓ Grab / Rappi → 도시 단위 생활 OS
이 단계부터는 없으면 불편한 앱이 아니라, 이제는 없으면 일상생활이 되지 않는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
⑥ 현재 모습
✓ Grab → 동남아의 하루를 책임지는 앱
✓ Rappi → 남미의 생활 필수 앱
✓ WeChat → 중국의 인터넷 그 자체
✓ Kaspi → 국가 OS급 슈퍼앱
⑦ 한 줄 정리
✓ 슈퍼앱은 기능을 많이 넣어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 사용자의 ‘하루 동선’을 차지했을 때 완성됩니다.
다음에 앱 기획이나 서비스 확장 고민하실 때, ’이 사용자의 다음 행동은 뭐지?’를 먼저 떠올려보세요.
오늘도 프로덕트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