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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서 자주 활용되는 심리학 3탄

글 작성일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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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카방 여러분, 피피팀 시원입니다. 이번 주에도 UI/UX 설계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 개념 세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사용자의 행동을 더 깊이 이해하고, 설득력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데 활용해보세요!
기본 편향 (Default Bias) 사람은 기본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설정이 복잡하거나 이해하기 어렵다면, 대부분은 바꾸지 않고 ‘기본값’을 그대로 두게 되죠. 예를 들어, 앱 설치 후 알림 수신이 기본으로 켜져 있다면, 많은 사용자가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요. 또는 가입 단계에서 뉴스레터 수신에 기본으로 체크가 되어 있다면, 의식적으로 해제하지 않는 한 그대로 동의하게 되죠. 디자인에서는 이러한 경향을 고려해 사용자에게 유리한 기본값을 신중하게 설계하고, 기본 설정을 바꾸고자 할 땐 명확한 설명과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해요. ex. 가입 시 구독 체크가 기본 선택된 폼, 알림 설정이 기본 ON으로 되어 있는 앱, 초기 화면에 추천 항목이 기본으로 노출되는 경우
힉스의 법칙 (Hick’s Law) 선택지가 많을수록, 결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원리예요. 너무 많은 옵션은 오히려 사용자의 결정을 방해하고 이탈을 유도할 수 있어요. 사용자가 빠르게 행동하게 하려면, 복잡한 메뉴보다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간결한 구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요. 선택지가 꼭 많아야 할 경우에는 카테고리로 묶거나 추천을 통해 좁혀주는 인터랙션 설계가 효과적이에요. ex. 검색창에 자동완성 추천어 제공, 하나의 주요 CTA 버튼만 배치된 화면, 쇼핑 필터 옵션을 단계별로 구분해 제시
손실 회피 (Loss Aversion) 사람은 같은 크기의 이익보다 손실을 피하는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요. 무언가를 잃게 될 가능성이 보이면, 행동으로 옮길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이 심리를 활용하면 사용자 행동을 유도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어요. “곧 마감”, “남은 수량 3개”, “지금 구매하지 않으면 혜택을 잃게 됩니다”와 같은 문구가 바로 그 예예요. 디자인에서는 손실 회피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면 긴박감 있는 행동 유도가 가능해요. ex. “오늘까지 할인!” 문구, “남은 수량 3개” 배지, “지금 결제하지 않으면 혜택이 종료돼요” 경고 메시지
요약하자면, 기본 편향은 사용자가 바꾸지 않고 그대로 따르게 만드는 설계 전략, 힉스의 법칙은 선택지를 줄여 사용자의 결정을 빠르게 돕는 설계 원칙, 손실 회피는 ‘잃기 싫은 마음’을 자극해 행동을 유도하는 표현 방식이에요.
이 세 가지를 잘 조합하면, 사용자가 ‘헷갈리지 않고’, ‘망설이지 않고’, ‘기꺼이 행동하게’ 만드는 설득력 있는 UX/UI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참고 문서
https://slashpage.com/haebom/psychology101